비구니종회의원 후보에 정현·운산 스님 추천

전국비구니회 1월 30일 ​​​​​​​27차 운영위원회서 확정

2019-01-30     남수연 기자

조계종 17대 비구니종회의원 후보에 법룡사 주지 정현 스님과 운문사 주지 운산 스님이 각각 선출됐다. 전국비구니회(회장 육문 스님)는 1월30일 서울 전국비구니회관에서 27차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공석중인 비구니종회의원 후보를 선출했다.

위임장 10명과 운영위원 8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는 선원분야 후보로 단독 출마한 정현 스님이 무투표로 후보에 추천됐다. 강원분야에는 현 운문사 주지 운산 스님과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을 역임한 효탄 스님이 입후보해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결과 54표를 득표한 운산 스님이 후보로 확정됐다.

전국비구니회는 지난해 10월 열린 17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비구니 종회의원 후보 10명 선출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9월11일 개최했다. 하지만 후보자의 불참과 서류미비 등으로 인해 8명의 후보만 추천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이날 운영위원회는 사실상 보궐선거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석이었던 비구니 종회의원 2석의 후보로 선출된 정현 스님과 운산 스님은 오는 2월25일 열리는 조계종 중앙종회 직능대표선출위원회에서 종회의원으로 확정된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476 / 2019년 2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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