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주지후보에 경우·재안 스님 출마

2월13일 후보등록 마감결과 2명 후보 등록해 경선 진행 2월23일 산중총회서 선출

2019-02-13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가 2월23일 예정된 가운데 현 주지 경우 스님과 중앙종회의원 재안 스님이 출마해 경선으로 진행된다.

교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에 따르면 2월11~13일 선운사 주지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현 주지 경우 스님과 중앙종회의원 재안 스님이 각각 등록했다. 경우 스님은 기호 1번에, 재안 스님은 기호 2번에 배정됐다.

경우 스님은 지성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5년 수계했다. 총무원 사서실장, 15·16대 중앙종회의원, 만일사, 장경사 주지를 역임했다. 2015년 4월 선운사 주지에 취임했다.

재안 스님은 원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3년 수계했다. 직할교구사무처 사무국장, 포교원 포교·신도국장, 개암사 주지, 한국문화연수원장을 역임했다. 경우 스님이 선운사 주지로 선출되면서 보궐선거를 통해 16대 중앙종회의원에 당선됐으며, 17대 중앙종회의원에도 선출됐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월20일 오후 회의를 열어 후보자 자격심사를 진행하며,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를 확정한다. 이어 선운사는 2월23일 오후 1시 성보박물관에서 산중총회를 열어 차기 교구본사주지 후보를 선출한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77 / 2019년 2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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