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2019년 봄 학위수여식 개최

2월18일, 학사 1963명 등 졸업

2019-02-18     김현태 기자

동국대(총장 보광 스님)는 2월18일 서울캠퍼스 본관 중강당에서 ‘2019년 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963명, 석사 540명, 박사 124명 등 총 2627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보광 스님은 축사에서 “동악을 졸업한 수많은 동문 선배들은 대한민국을 이끌어왔고 그분들의 발걸음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됐다”며 “여러분은 어디에 나아가든 동국의 정신을 가슴 속 깊이 새기고 이 사회의 훌륭한 인물들이 되길 바라면서 모교 역시 여러분들의 성공을 기원하고, 끊임없이 발전해 가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새터민 출신 첫 출가자인 도현 스님이 학위를 받았다. 스님은 2009년 한국 땅을 밟은 뒤 북한산 덕륜사로 출가해 재학 중 ‘통일 하울림’ 동아리를 만들어 새터민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KGC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변준형 선수 등 총 10명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78 / 2019년 2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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