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향기롭게, 길상화 장학생 공모

고등학생 대상…3월15일까지

2019-02-22     송지희 기자

시민모임 맑고향기롭게가 올해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한다.

맑고향기롭게는 “일반고, 특성화고, 과학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길상화 장학금’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전국 현직교사, 사회복지사, 맑고향기롭게 회원, 지부 사무국 추천을 받아 신청서와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 제반서류를 첨부해 3월1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성적보다는 어려운 형편에도 성실하고 밝은 심성을 가진 학생을 우선으로 선정할 방침이며 길상화 장학생에게는 1년간 수업료와 운영지원비 전액을 지원한다.

올해 25회차를 맞은 길상화 장학금은 1994년 법정 스님이 수필집 ‘무소유’ 인세로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했던 뜻을 기리기 위해 맑고향기롭게 발족과 함께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지속됐다. 이후 길상사를 무주상 보시한 故김영한(길상화) 보살을 기리는 의미를 담아 ‘길상화 장학금’으로 명칭을 변경해 지금까지 이어졌다.

맑고향기롭게는 “길상화 장학생 선발을 통해 성실하고 밝은 심성을 가진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장학생 선정 발표는 4월3일 개별 통지 및 학교로 연락을 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장학증서 수여식은 4월12일이다. 02)741-4696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478 / 2019년 2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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