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운불련 박노광 회장 취임

“부처님 가르침 펴는 달리는 법당 발원”

2019-02-27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세종시운불련 박노광 회장

“봉사라고 생각하면 게으름이 생기겠지만 부처님 일이고 나의 일이라 생각하니 즐겁고 행복합니다. 달리는 포교당, 움직이는 법당으로서 승객들에게 부처님 말씀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세종시 한국운전기사불자연합회가 2월23일 세종 영평사에서 창립법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박노광 초대회장은 “승객들의 안전과 친절을 최우선으로 하며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가르침을 현장에서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다른 지역에 비해 늦은 출발이지만 환성 스님을 비롯한 세종시사암연합회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 출범한 만큼 최고의 신행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신임회장은 특히 “운불련이 활성화 된 지역을 벤치마킹하고 통신원 활동과 지역사찰 순회법회, 자비와 나눔활동으로 세종시 운불련의 이름을 알려가겠다”며 “이를 통해 13명 회원 수를 올해 30명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회원 50명을 목표로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실한 불교집안에서 성장해 일찍부터 부처님 가르침을 접했고, 부처님을 모시고 일을 하게 돼 행복하다”며 “지역 내 다른 신행단체와도 교류하며 배우고 키워간다는 자세로 소임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세종시운불련 창립법회에는 세종시사암연합회장 환성, 황룡사 주지 선보 스님과 설영진 운불련 중부권회장을 비롯해 대전, 부여, 논산, 공주 운불련 회원들이 함께했다. 환성 스님은 “달리는 법당의 법주로서 손님을 부처님처럼 모시고 법향이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격려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79 / 2019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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