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박물관, ‘금강사 터 보물’ 展 연장 전시

6월30일까지 광명대 등 출토 문화재 34점 소개

2019-02-27     김현태 기자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홍진근)이 ‘영주 금강사(金剛寺) 터에서 만난 보물’ 테마전시를 6월30일까지 연장한다.

대구박물관은 영주 금강사 터에서 출토된 문화재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고려의 다양한 불교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테마전시를 기획했다. 전시에는 고려시대 문화재 34점이 소개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광명대는 현재 23점만 존재하는 귀한 보물이다. 또 광명대와 함께 출토된 향완과 청동솥 등은 우물 속에서 발견된 드문 사례다. 금강사 터에서 출토된 문화재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고려시대 지방사와 불교사 연구에 있어 많은 점을 시사한다.

대구박물관은 “이번 테마전시는 대구시민뿐 아니라 금광리(내성천)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봄을 맞아 관람객이 증가하고 테마전시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전시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전시 연장을 통해 고려 문화재에 대한 관람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79 / 2019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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