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불자교수 독려로 대학생 포교 매진하겠다”

김성규 한국교수불자연합회 신임회장

2019-03-07     임은호 기자
김성규 교불련 신임회장.

“젊은 불자교수들의 신행활동을 독려하고 대학생 포교에도 매진해 불교문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김성규(65·淨名) 영남대 의과대 방사선종양학교실 교수가 2월27일 서울 전법회관에서 개최된 한국교수불자연합회(이하 교불련) 창립 31주년 기념법회·정기총회에서 제1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성규 신임 회장은 “젊은 교수들을 영입할 방안을 마련하고 원로 교수들을 중심으로 혜안과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위원회를 구성, 교불련이 불교문화 발전을 이끄는 구심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지역별 교수 모임 활성화를 통한 미래세대 포교에도 매진할 것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원력 있는 교수만 있다면 대학 불교동아리도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교불련 회원 교수들이 소속 대학 내 불교동아리 지도를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의학물리학자’로 방사선종양학의 개척자로 손꼽히는 김 교수는 경주고 불교학생회에서 불연을 맺었다. 법륜불자교수회, 영남대학교의료원불교신행회,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불교학생회를 창립했으며 현재 (사)통섭불교원 이사장으로서 활발한 전법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 ‘불교적 깨달음과 과학적 깨달음’ ‘부처님이 깨친 연기(緣起) 이야기’ 등이 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80 / 2019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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