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불심 모아 불국정토 구현 앞장”

창원시불교연합회장 월도 스님

2019-03-12     주영미 기자

“상생과 소통, 나눔으로 창원지역 사부대중을 결집시키고 이를 통해 불교 중흥을 이루는 창원불교연합회가 되겠습니다.”

창원시불교연합회는 3월17일 오전 11시 삼학사 대법당에서 ‘제5대 회장 월도 스님 취임식’을 갖는다. 새 회장으로 추대된 월도 스님은 “예부터 마산과 진해 그리고 창원은 종단을 초월해 서로 화합하며 불교 발전을 위해 함께해 왔고, 통합창원시 출범 때도 불교단체 역시 통합해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역대 회장스님들의 원력을 이어 창원 불심을 결집하고 나아가 지역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월도 스님은 도심포교에 앞장서는 스님과 재가불자들의 참여와 교류를 기대했다. 스님은 “창원은 새롭게 유입된 젊은 세대들이 많아 도심포교, 계층포교가 어느 지역보다 중요한 곳”이라며 “지역적 특색을 반영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사찰이 연합회에 참여해 소통하고 교류하며 상생의 길을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역량 있는 스님들과 신심 있는 신행단체의 결집으로 창원의 발전과 재도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시불교연합회는 지난 2월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5대 회장에 월도 스님을 추대했다. 월도 스님은 1987년 단양 구인사에서 출가해 춘천 삼운사 주지, 분당 대광사 주지, 천태종 총무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마산 삼학사와 김해 해성사 주지를 겸하고 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80 / 2019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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