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정사 수진 스님 첫 전계·전강식 봉행

4월7일, 12명 제자에

2019-03-25     주영미 기자

전 해인사 강주와 범어사 율학승가대학원장을 지낸 부산 해인정사 주지 수진 스님이 전강·전계법석을 통해 교법과 율법의 전승을 실천한다.

부산 해인정사(주지 수진 스님)는 4월7일 오전11시 경내 대적광전에서 ‘부종수교 관허수진 전계·전강 법회’를 봉행한다. 수진 스님은 동운, 인해, 보명, 보명 스님을 비롯해 능주, 법열, 학산, 지상, 설총, 서담, 선담, 우태 스님 등 총 12명에게 전계·전강한다. 이날 전계·전강식에서는 전계·전강 제자 스님들에게 가사와 발우를 전달하는 뜻이 담긴 ‘전발’, 가르침을 전하는 ‘전게’ 그리고 전계·전강의 징표로 스님의 물질을 나누는 ‘법답’ 증여식도 열릴 예정이다. 

수진 스님은 1971년 문성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운성, 운기 스님 등 열 명의 당대 강백스님으로부터 수학했다. 1984년부터 10년 동안 수선안거 했다. 1993~99년 해인사 강주를 지냈고 범어사가 금정총림으로 승격된 직후 범어사 율학승가대학원장을 역임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82호 / 2019년 3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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