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총림 범어사, 제119회 보살계 수계법회

4월18~19일, 금강계단 보제루 경선·지환·정여 스님 삼화상 3200여 명 동참…보살행 발원

2019-04-19     주영미 기자

금정총림 범어사의 사부대중이 보살계를 수지하며 지계 실천을 발원했다.

범어사(주지 경선 스님)는 4월18~19일 양일간 경내 금강계단 보제루에서 ‘제119회 선찰대본산 금정총림 범어사 보살계 수계산림’을 봉행했다. 이번 법석은 범어사 전계대화상인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을 비롯해 동화사 금당선원 유나 지환이 갈마아사리, 부산 여여선원장 정여 스님이 교수아사리 등 삼화상을 맡았다. 또 대오, 원타, 정한, 의정, 공마, 영명 스님이 칠증사를 맡아 계단을 증명했다.

범어사 전계대화상 경선 스님은 수계산림 입재식 심지법문에서 “사방팔방으로 돌아다니는 생각을 갈무리하고 항상 일상생활 속에서도 내면을 반조하며 수행과 하심을 이어나가는 것이 참된 불자의 삶이며 보살행의 지름길”이라고 당부했다.

이틀 동안 수계산림법회 기간 중에는 전계사 스님 심지법문, 갈마아사리 스님 십중대계 법문, 교수아사리 스님 사십팔경구계 법문의 시간이 마련됐으며 천수다라니 정근, 노사나불 정근, 참선, 기도 등 수행과 정진이 이어졌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86 / 2019년 4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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