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차 대중화 위한 ‘차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명원문화재단, 5월20~24일 접수 대상에 500만원…수상작 전시회 차 농가 등에 디자인 무료 제공

2019-05-08     김현태 기자

‘우리 차’ 대중화를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모으는 제2회 대한민국 차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이 열린다.

(재)명원문화재단(이사장 김의정)이 주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 차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은 5월20~24일 작품을 접수받는다. 공모 주제는 ▲우리 차 문화와 전통, 다양성을 응축하여 국내외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패키지 디자인 ▲녹차, 홍차, 블렌딩차, 가루차, 떡차 등 차나무 잎으로 가공된 차 패키지 디자인 ▲차 박스, 차 통, 티백 통, 소량 패키지 등 내용물을 포장하는 모든 디자인 등이다.

참가신청서 및 공모요강은 명원세계차박람회 홈페이지(www.worldteaexpokorea.com)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서와 작품소개서, 전개도를 포함한 작품 파일을 사무국 메일(koreateaexpo@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출품된 작품은 관련 분야 전문가 및 디자인 권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가쳐 7월3일 명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지난해 명원세계차박람회에서 전시된 차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공모전 입상자에게는 상금을 비롯해 비롯해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상금은 대상 500만원, 금상 25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3점에 각 50만원, 장려상 5점에 각 20만원이다. 수상작들은 2019 명원세계차박람회에서 전시되며, 각종 차문화 잡지에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처음 개최된 차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에는 67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중 27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차의 이미지에서 차용한 정적인 명상의 느낌을 그래픽으로 시각화한 대상 작품 ‘해윰’은 물론 전통매듭 형태를 디자인화하고 계절을 주제로 한 일러스트를 입힌 ‘하루의 온기’, 덖음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연속적인 그림으로 표현한 티백 포장 ‘덖음차:청온’ 등이 큰 인기를 얻었다.

당선작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저작권은 명원문화재단이 소유하지만 패키지 디자인을 차 농가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88 / 2019년 5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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