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불교교류협의회 여성부, 제14차 만발공양

한일불교교류협의회 여성부(회장 백명숙)는 5월11일 부산연등문화제가 봉행되는 송상현광장에서 ‘제14차 한일불교교류협의회 여성부 무차 만발공양’을 개최했다.

이날 한일불교교류협의회 여성부는 송상현광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 등 3000명에게 비빔밥과 음료 등을 제공하며 부처님오신날의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이 자리에는 백명숙 한일불교교류협의회 여성부 회장을 비롯한 회원 불자들과 한일불교교류협의회 사무총장인 원효종 총무원장 향운 스님 등 스님들이 함께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백명숙 한일불교교류협의회 여성부 회장은 “해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자뿐만 아니라 부산 시민 그리고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과 봉축의 기쁨을 나누는 장”이라며 “갖가지 식재료가 어우러진 비빔밥을 통해 종교를 초월하여 화합과 나눔의 행복을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날 봉사에 나선 원효종 총무원장 향운 스님도 “부처님오신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가 있지만 아무리 일정이 빠듯해도 한일불교교류협의회 여성부에서 마련하는 만발공양에는 꼭 참여하려고 한다”며 “재료 준비부터 맛의 조화, 배식과 뒷정리까지 세심하게 정성을 다하는 회원 불자들의 노력 덕분에 해마다 더 빛나는 나눔과 찬탄의 법석”이라고 격려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490 / 2019년 5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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