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 강원지역 활성화 ‘템플스테이 기차여행’

불교문화사업단·코레일관광 공동 낙산사·백담사 지역연계상품 운영

2019-05-28     김현태 기자

산불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의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템플스테이 연계상품이 출시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코레일관광개발과 템플스테이 및 지역관광지를 연계한 ‘1박2일 강원도로 떠나는 템플스테이 기차여행’ 상품을 운영한다.

백담사와 낙산사에서 각각 진행되는 이번 템플스테이 기차여행은 최근 산불피해와 관광객 감소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강원지역 경제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템플스테이와 각 지역 전통시장, 관광지를 연계하고 참가자들에게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과 기념품도 제공해 더 많은 참가 및 방문을 추진한다.

낙산사 템플스테이 기차여행은 6월8~9일 진행된다. 서울역에서 출발해 낙산사에서 참선, 스님과의 차담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인근 왕곡마을, 거진 전통시장 등을 방문한다. 백담사 템플스테이 기차여행은 6월22~23일 용산역에서 출발한다. 요가형 108배, 숲 명상, 연꽃등 만들기 등의 체험이 준비돼 있다. 인근 명소로는 원대리 자작나무 숲과 춘천육림고개시장 등을 방문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강원도 지역경제 침체를 완화하고, 피해주민을 응원하기 위해 이러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국 템플스테이 사찰과 지역이 상생하는 더욱 다양한 테마여행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 또는 전화 1544-7755.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91 / 2019년 6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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