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정각원 ‘연등아래 버스킹’ 개최

5월21~23일 대동제 기간 12팀 참가 투표로 결정된 수상팀에 장학금·부상

2019-05-30     김현태 기자

동국대 정각원(원장 묘주 스님)은 동국대 대동제가 열린 5월21~23일 ‘봉축의 향연 연등아래 버스킹’ 행사를 개최했다.

재학생들의 서원이 담긴 연등 가득한 팔정도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동아리와 재학생 등으로 구성된 12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 팀들은 젊음의 끼와 열정을 발산했고, 버스킹을 관람한 학생들은 박수로 참가자들의 열정에 호응했다.

수상팀은 현장투표와 인스타그램 투표로 결정됐으며, 정각원장 묘주 스님은 5월30일 정각원장실에서 수상팀에 장학금과 부상을 전달했다. 1위를 수상한 댄스 동아리 ‘두둠칫’의 박시형 회장(건축학과)은 “화려한 조명의 무대에 서보고 싶었는데 마침 축제기간 형형색색 오색 연등아래서 그간의 노력을 선본일 기회를 갖게 돼 좋았다. 더욱이 1위로 입상해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기획한 정각원 교법사 진우 스님은 “내년에도 더 많은 재학생과 지역사회 일반인들이 동참할 수 있는 ‘연등아래 버스킹’을 추진하겠다”며 “종립학교로서의 봉축의 의미를 나누고 대학축제의 즐거움이 공존하는 동국인의 열린 공연무대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91 / 2019년 6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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