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 현충일 앞두고 순직 군승 호국정신 기려

교구장 선묵혜자 스님 등 6월5일 국립현충원 묘역 참배

2019-06-05     최호승 기자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선묵혜자 스님)는 6월5일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을 방문, 군복무 중 순직한 고 김수남 해군 중령, 김인수 육군 중령, 이동신 육군 대위 등 군승의 묘역을 참배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가 현충일을 앞두고 순직 군승들의 호국정신을 기렸다.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선묵혜자 스님)는 6월5일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을 방문, 군복무 중 순직한 고 김수남 해군 중령, 김인수 육군 중령, 이동신 육군 대위 등 군승의 묘역을 참배했다.

군종교구장 선묵혜자 스님과 국방부 원광사 보운 김종봉 법사, 재경지역 군승들은 순진 군승의 묘역에 헌화하고 ‘반야심경’을 봉독했다.

김수남 중령과 김인수 중령은 근무 중 과로와 지병으로 1985년 12월4일 수도병원, 2017년 2월13일 일산 동대병원서 각각 순직했다. 이동신 육군 대위는 1984년 12월6일 강원도 양구 전방 철책 근무자 위문이 끝난 뒤 복귀하다 차량 전복으로 숨졌다.

선묵혜자 스님은 “순직한 군승들과 여기 계신 모든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한다”고 추모했다.

한편 이날 대전 현충원에서도 대전지역 군승 1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순직한 고 김일영, 조시형, 양석준, 이승철, 이치영, 최웅호, 권오성, 권경훈 등 군승 8명의 묘역을 찾아 추모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92호 / 2019년 6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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