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산사, 하안거 포살법회

6월7일, 일원 스님 법사로 17교구 교구종회도 개최

2019-06-18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제17교구본사 금산사가 경내 대적광전에서 금산사 부주지 일원 스님을 포살법사로 기해년 하안거 포살법회를 봉행했다.

예경삼보 후 시작된 포살법회는 포살법사인 일원 스님이 ‘법망경보살계포살본(法網經菩薩戒布薩本)’을 계본으로 인례했다. 참가 대중은 일원 스님의 인례에 따라 합송하며 10가지 십중대계(十重大戒)와 48가지 계율로 구성된 사십팔경구계(四十八輕垢戒)를 지킬 것을 합송했다. 이날 포살법회에는 100여명의 금산사 본·말사 스님과 결재 대중들이 포살에 참가해 청정한 계율을 마음속에 새기면서 수행자 본분을 점검하고 중생교화의 서원을 세웠다.

금산사 부주지 일원 스님은 “신행을 점검하며 계율의식을 다잡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이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참회하고 힘써 정진해나가며 삼보와 계율을 마음에 새겨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금산사는 포살법회에 이어 2563년 제2차 교구종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구종회에는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을 비롯해 60여명의 교구종회 스님들이 참가해 ‘개산1420주년 기념 모악산 문화제’와 연꽃문화축제 등의 안건을 상정에 처리하고 총무원에서 추진 중인 ‘백만원력결집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 했다.

[1493호 / 2019년 6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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