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여래사, JSA 무량수전서 합동천도재 봉행

6.25전쟁 69주년 맞아 개최 군간부·불자 등 200여명 동참

2019-06-26     이재형 기자

통도사 일산포교당 여래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발발 69주년을 맞이해 6월24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에 있는 JSA 유엔사 무량수전에서 ‘호국영령 합동 천도재’를 봉행했다.

이번 호국영령 합동 천도재는 창군 이래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6·25전쟁에서 전사한 국군과 유엔 16개국 참전국 장병들의 왕생극락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계종 3대 군종교구장을 지낸 서울 구룡사 회주 정우 스님은 봉행사에서 “고귀한 생명을 바쳐 나라를 지켜주신 유엔 16개국 참전국 호국영령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한다며 우리가 받은 주변국가의 도움을 영원히 잊지 않고 우리는 그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오늘도 내일도 그분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정진하고 열심히 사는 불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정우 스님은 특히 군종교구장으로 있을 때 추진한 JSA 유엔사 무량수전 건립불사 모연에 동참해주신 조계종과 교구본사 주지스님, 불자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우 스님을 비롯해 1군단, 1사단 군승 법사와 군간부, 통도사 일산포교당 여래사 불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495호 / 2019년 7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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