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총림 수덕사, 반결제 산행·공승법회

7월2일, 500여명 동참

2019-07-04     김현태 기자

덕숭총림 수덕사(주지 정묵 스님)는 7월2일 예산 가야사지에서 반결제 산행 및 공승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방장 우송, 주지 정묵 스님을 비롯해 선원 등에서 하안거 정진 중인 스님들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 방장 우송 스님은 법어에서 “반철 산행은 온 몸으로 하는 또 다른 수행”이라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이 자리가 바로 선불장”이라고 강조했다. 주지 정묵 스님은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가야산을 지키기 위해 시작된 반결제 산행은 올해로 13번째이고 공승법회는 8회를 맞이했다”며 “대중공양을 위해 동참해준 수덕사, 서울 호압사, 미타사, 춘천 정법사 불자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참대중은 공승법회 후 가야사지에서 보원사지까지 백제의 미소길을 걷는 반철산행을 진행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96호 / 2019년 7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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