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불교학연구소 ‘한국불교학 연구 지형과 과제Ⅱ’ 발표회

7월13일 오전 11시 동국대 다향관

2019-07-09     이재형 기자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 제4차 월례발표회 겸 한국지성사연구회 제15회 학술발표회가 7월13일 오전 11시~오후 7시 서울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한국불교학 연구의 지형과 과제Ⅱ’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발표회에는 △천태교판에 대한 새로운 이해–교육과정(curriculum)의 재개념주의적 고찰(이송곤/ 불교방송·동국대 전 외래강사) △보조 지눌이 이통현 화엄을 수용한 이유와 배경(한가람/ 동국대 불교학과 박사과정) △조선후기 정토 염불 수행체계 연구–청허의 삼문수학관을 중심으로(서재택/ 동국대 불교학과 박사과정) △백암 성총의 ‘사경지험기’ 연구(이서련/ 세계불교학연구소 연구원)가 발표된다.

사회는 김지연 금강대 연구교수와 김한상 한국외대 HK연구교수가, 논평은 오지연 천태불교문화연구원 상임연구원, 이복희 동국대 불교학과 외래교수, 정희경 동국대 불교학과 외래교수, 김호귀 불교학술원 HK교수가 맡는다.

고영섭 세계불교학연구소장은 “불학과 불교학은 중도와 연기라는 보편적 진리를 탐구하는 인문학”이라며 “우리 연구소와 한국지성사연구회는 불교학 연구의 지평이 유라시아를 넘어 세계의 시선과 무대로 확대되는 현실에서 우리 학문의 후속세대가 연찬하는 열린 마당과 등용문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497호 / 2019년 7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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