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서 물놀이하며 신나는 ‘여름나기’

7월21일 뒷마당에 야외풀장 설치 불교학교 어린이 대상 놀이마당 게임·푸드트럭 등 부대행사도

2019-07-18     남수연 기자

서울 조계사 대웅전 뒷마당이 야외풀장으로 변신한다.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7월21일 조계사 불교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여름나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7개의 풀장과 물놀이기구 4개를 설치해 6~13세 어린이 300여명에게 개방한다.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은 오후 2시~3시30분, 초등학교 고학년과 청소년들은 오전 10~12시까지 7개조로 나뉘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날 조계사에는 물놀이 마당 외에도 체험마당, 놀이마당, 먹거리마당도 차려진다.

체험마당에서는 사천왕빙고 게임을 통해 사찰에서의 기본예절과 대웅전, 사천왕, 석탑 등에 대해 배운다. 또 슬라임 만들기, 색색바람 만들기 염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된다.

놀이마당에서는 볼풀공 던지기, 줄다리기 등 팀 대항 체육대회가 열린다. 물놀이로 출출해진 아이들을 위한 푸드트럭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소떡소떡, 슬러시, 콜팝치킨 등이 아이들을 기다린다.

조계사는 이날 행사를 위해 직장직능전법단, 어린이 청소년 지원팀, 포교사팀, 청년회, 의료팀 등 사중의 단체들로 자원봉사단을 구성,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조계사는 지난해에도 ‘물 만난 어린이 템플스테이’를 주제로 경내에 수영장을 설치, 템플스테이를 진행한 바 있다. 또 템플스테이에 참가하지 않는 어린이들도 조계사 풀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루 동안 ‘아이 좋아! 물놀이 하자!’ 행사를 진행하는 등 어린이 포교에 진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사진제공 조계사

[1498호 / 2019년 7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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