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교구본사 선운사, 사중 스님·종무원 대상 건강검진 실시

7월1~31일 한 달간 석정웰파트병원과 함께

2019-08-09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는 7월 1일부터 7월31일까지 한 달간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정기종합검진은 선운사와 석정웰파트병원(대표원장 이희종)과 2016년 12월30일 체결된 협약에 따라 고창읍내에 위치한 석정웰파크 병원에서 실시됐다. 이번 진행된 종합검진은 선운사에서 매 2년마다 진행하는 복지프로그램으로 검진비용을 선운사에서 지원해주고 있다. 선운사는 사중 스님들과 일반직 종무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중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정기 건강검진은 질환 조기발견 및 치료유도, 건강상담, 건강한 습관 형성 등 수행 생활에 자칫 소홀하여 잃어버리기 쉬운 건강을 챙기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종합검진에서는 A형과 B형으로 나뉘고 C/T, MRI 등 고가의 검진도 포함되어 평소 불편한 곳이 있어도 비용 때문에 망설였던 검진을 검진 받는 자가 추가비용 없이 선택하여 받을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선운사는 기획국장 진용 스님은 “이번 건강검진은 조계종 승려복지회의 복지 패러다임변경(치료목적에서 예방목적으로 변경)에 발맞추고 주지스님의 공약사항이었던 건강복지증진에 한 발짝 더 다가서 선운사 승려복지를 한 단계 향상시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00호 / 2019년 8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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