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동국사, 천불전 점안식 봉행

7월26일, 사부대중 200여명 동참

2019-08-09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군산 동국사(주지 종걸 스님)가 7월26일에 경내 천불전에서 ‘천불전 미륵부처님 및 천불 점안식’을 봉행했다. 강천사 주지 종고 스님을 증명법사로 군산사암연합회장 도연(상주사 주지), 석초(은적사 주지), 도천(관음사 주지), 행담(염불사 주지) 스님 등 군산사암연합회 소속 스님들과 종범, 종혜, 자운 스님 등 벽송문도회 스님과 불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지 종걸 스님은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를 통해서 일본을 바로알고 공부해서 일본을 넘어서고 남북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으로 천불전을 조성했다”며 “마친 이러한 시기에 일본이 경제전쟁을 벌여 천불전 점안식을 계기로 일본을 바로알고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미륵부처님은 국보83호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3D로 재현하여 똑같은 모양으로 만들었고 천불전의 천불은 불국사 석굴암 부처님을 16분의 1로 축소한 크기로 제작했다”며 “천불전 불사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사는 이날 오후에 동국사 대웅전에서 우란분절 3·7일기도 입재식도 봉행했다.

군산=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00호 / 2019년 8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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