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향기롭게 부산, 취약계층 300세대에 냉방용품 전달

8월5일, 부산 동구청 통해 취약계층 많은 지역 찾아 최고급 사양 선풍기 보시

2019-08-09     주영미 기자

부산 동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자비의 선풍기 300대가 전달됐다.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회장 박수관)은 8월5일 부산 동구청에서 ‘사랑의 성품 선풍기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수관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회장을 비롯한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회장단, 최형욱 부산 동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여름 동구 지역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박수관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회장은 “무더운 여름을 선풍기도 없이 생활하거나 이미 고장이 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세대가 여전히 많다는 소식을 듣고 이분들이 더위를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여름이 되면 최고급 사양의 선풍기를 마련해 전달해왔다”며 “지난해 부산진구에 이어 올해는 산복도로 마을에 어렵게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구 지역을 찾게 되었다”고 취지를 전했다.

최형욱 부산 동구청장도 “동구는 초고령 지역으로 어르신과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민들의 맑고 향기로운 삶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해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이 부산 동구청을 통해 전달한 선풍기 300대는 독거어르신 160세대, 아동 36세대, 장애인 10세대와 무더위 심터 지정 경로당 94개소에 전해졌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00호 / 2019년 8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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