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참배·사찰림 포행으로 종교간 소통

2019-08-12     최호승 기자

불교, 가톨릭, 천도교, 유교 등 각 종교 지도자들이 사찰 참배와 사찰림 포행 등으로 종교간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대표의장 원행 스님)는 8월5~6일 무주 안국사, 진안 금당사와 탑사 일원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지난 6월 대표의장으로 선출된 후 첫 번째 소통의 자리였다. 원행 스님을 비롯해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김영근 유교 성균관장, 송범두 천도교 교령 등이 참석했다. 각 종교 지도자들은 조선시대 사고(史庫) 보호사찰이었던 무주 안국사 참배 뒤, 안국사가 위치한 적상산을 포행하며 무주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를 방문했다. 또 사찰음식 체험에 이어 안국사 인근 진안 금당사와 탑사 등을 둘러봤다. 이후 종지협은 총회를 열어 각 종교계 의견 수렴과 향후 사업내용을 논의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500호 / 2019년 8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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