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성전편찬위, 분야별 전문가 위원 위촉

8월21일, 원묵 스님 등 8명

2019-08-21     임은호 기자

조계종단 첫 불교성전 편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문가들이 합세했다.

불교성전편찬추진위원회(위원장 지홍 스님)는 8월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불교성전편찬추진위원회 위촉식’<사진>을 진행했다.

이날 조계종 포교원장이자 불교성전편찬위원장 지홍 스님은 기획위원에 박영동 동대사대부여고 교법사를 위촉했다. 전문위원에는 종회의원 원묵, 동국대 철학박사 휴담, 동국대 철학박사 도문, 은유와마음연구소 연구원 효신 스님, 이진영 동국대역경원 직원, 권기찬 조계종 포교연구실 연구원을 각각 위촉했다.

지홍 스님은 “조계종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불교성전은 이 시대 정서를 담아내야 한다”며 “단순한 책 한 권을 발행하는 것이 아닌 어린이부터 노인계층까지 전 계층이 활용하고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성전이 나올 수 있도록 합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 활용을 강조하기도 했다. 스님은 “부처님 가르침을 오늘의 언어로 옮기는 만큼 유튜브와 e-book 등 인터넷에서도 구현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라며 “역사적 작업이라는 생각으로 책임감을 갖고 임해 달라”고 말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02 / 2019년 8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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