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시선으로 본 1300년 전 범어사

범어사성보박물관, ‘테마전시’ 부산예고 학생 작품으로 구성

2019-08-27     김현태 기자

범어사성보박물관이 2019년 하반기 테마전시 ‘2019 현대의 시각으로 본 678 범어사’를 개최한다.

안나현 作 ‘비 내리는 불이문’.

부산지하철 범어사역 불교문화테마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9월3일 개막해 12월31일까지 계속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테마전시는 부산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참여와 작품 기증이 함께 어울러져 의미를 더했다. 2018년 ‘범어사를 담다’에 이은 후속 전시로 비오는 날의 고즈넉한 범어사를 학생들의 시각으로 풀어낸 35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수묵과 수채화뿐만 아니라 펜드로잉, 크레파스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작품에 담았다.

범어사성보박물관은 “범어사의 역사와 자연을 예비 작가인 학생들의 눈으로 조화롭게 해석했다”며 “범어사성보박물관은 부산예술고등학교의 지속된 교류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예술과 문화를 회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불교문화테마전시관은 부산지하철 범어사역 5번 출구 방향에 위치해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03 / 2019년 9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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