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평론, 창간 20주년 맞아 학술심포지엄

8월30일, 한국불교역사기념관 탈종교 시대 불교 역할 주제로

2019-08-28     임은호 기자

계간 불교평론이 창간 20주년을 맞아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8월30일 오후 1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탈종교화 시대, 불교의 위상과 역할’을 주제로 한다.

심포지엄은 △세계종교에서 ‘세속화’와 ‘탈세속화’의 동시적 전개(송현주/ 순천향대) △한국불교의 탈종교적 신행행태와 미래(김응철/ 중앙승가대) △탈세속화 시대, 붓다를 사유하기(명법 스님/ 구미 화엄탑사) △시민사회 공론장 확립을 위한 불교의 역할(이혜숙/ 금강대) △포스트휴먼 시대의 도래와 불교(이상헌/ 서강대) △탈종교 시대, 그리스도교의 탈-향 운동(정경일/ 새길기독사회문화원) △현대과학기술문명과 불교의 역할(양형진/ 고려대)로 진행된다.

불교평론편집위원회는 “현대사회는 경제 양국화와 집단이기주의 만연 등으로 가치 중심의 마지막 공동체라 할 종교공동체마저 해체해나가는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탈종교화 시대에 맞는 불교 위상과 역할을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하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739-5781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03 / 2019년 9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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