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 청소년 20명에 장학금 1000만원

김해 ‘이웃을생각하는모임'서 시에 한가위 맞이 500만원 성금

2019-09-02     주영미 기자

김해 지역서 사찰을 운영하는 틈틈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온 스님들이 일일찻집 수익금으로 불자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사진>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자비 나눔도 실천했다. 

이웃을 생각하는 모임(회장 혜진 스님)은 8월28일 김해 인제로에 위치한 카페 달리아에서 ‘이웃돕기 일일찻집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김해 지역 전법과 포교 활동에 앞장서 온 스님들이 나눔의 뜻을 모아 결성한 ‘이웃을 생각하는 모임’이 해마다 자비 나눔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장학금은 소속 회원사찰의 추천을 받아 김해 건설공고 이상벽 학생을 비롯해 고등학생 20명에게 50만원 씩 총 100만원이 전달됐다.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김해시청을 통해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한가위를 맞아 소외 계층의 따뜻한 명절 나기를 기원했다.         

이웃을 생각하는 모임 회장 혜진 스님(은하사 주지)은 “지역사회를 위해 여러 스님과 시민분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이 모임이 한 해도 쉬지 않고 꾸준하게 나눔의 길을 걸어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나눔의 가치를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김해=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03호 / 2019년 9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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