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노인복지관, ‘전통시장 나들이’ 성료

9월5일 서울 광장시장서 마사회 종로지사 후원

2019-09-06     송지희 기자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이 9월5일 광장시장에서 종로구 거주 저소득 홀몸어르신 100명과 함께 ‘전통시장 나들이’를 진행했다. 한국마사회 종로지사의 지원으로 마련된 전통시장 나들이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소외 어르신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종로노인복지관은 전통시장 나들이에 참여한 어르신에게 1인당 5만원 상당이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했다. 한국마사회 윤각현 종로지사장은 “한국마사회 종로지사에서는 2015년부터 복지관과 협업하여 매해 100명의 어르신에게 추석 맞이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나들이를 지원해왔다”며 “나들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제수 음식 구입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종로노인복지관은 관지관 내에서 ‘추석맞이 세시풍속 행사’를 개최, 다양한 공연과 다과를 제공하기도 했다.

정관 스님은 “어르신들이 추석을 보다 풍성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관외에서는 전통시장 나들이를, 관내에서는 추석맞이 세시풍속행사를 준비했다”며 “명절을 앞두고 즐겁고 흥겨운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