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보은염' 주제 선운문화제 개최

9월21일부터 선운사 일대서 보은염 이운 재현…선사음악회도

2019-09-19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 김이곤(사회), 아이비, 김태연, 도신스님, 박지혜, 앙상블클라비어

1500년의 값진 인연을 이어가는 선운사의 문화축제인 선운문화제가 ‘1500년의 값진 인연 - 선운사 보운염’이란 주제로 선운사 일대에서 진행된다.

9월21일 토요일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에서 열리는 제12회 선운문화제는 가수 아이비, 바이올린 여제 박지혜, 건반치는 남자들 앙상블클라비어, 국악신동 김태연 등이 출연하는 산사음악회를 비롯하여 부도헌다례, 보은염 이운행사, 꽃무릇 시화전, 각종 체험 및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꽃무릇 만개한 선운사를 찾은 방문객을 반길 예정이다.

음악 해설계의 마에스터, 김이곤의 진행되는 산사음악회는 선운사 보은합창단과 서광사 도신스님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4인의 피아니스트로 구성된 앙상블클라비어, 바이올린의 여제 박지혜와 국악신동 김태연에 이어 가수 아이비가 출연해 깊어가는 선운사의 가을밤을 적실 예정이다.

소금을 구워 생활의 터전을 마련하게 해준 검단선사의 은덕을 기리는 보은염 이운식은 올해에도 사등마을 주민들과 함께 하여 그 의미를 더한다. (문의 063-61-1422)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05호 / 2019년 9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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