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약사암 등 ‘생명존중 방생대법회’ 봉행

9월21일 4개 사찰 합동으로

2019-09-25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서울 약사암(주지 성곡 스님), 창원 일심선원(주지 탄오 스님), 원주 백련사(주지 혜국 스님), 제천 관음정사(주지 탄석 스님) 4개 사찰이 9월21일 충주 비내섬에서 ‘생명존중 실천 방생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스님과 신도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미꾸라지 치어 30kg를 방생하며 모든 생명의 행복을 기원했다. 관음정사 주지 탄석 스님은 “방생의 참 의미는 뭇 중생을 죽음의 공포에서, 병마의 고통에서, 천재지변의 고난에서 건저 주는 것”이라며 “부처님은 방생 하나만 잘 행해도 무량한 성불의 근기를 쌓는다고 할 수 있다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생명을 해방시키기 위해 무엇보다 자신이 먼저 중생의 사슬을 벗어 지혜를 갖추어야 한다”며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이치를 되새기는 시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약사암 등은 합동방생 행사를 매년 정례화해 열기로 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