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광법사, 창건 120주년 산사음악회로 자축

10월6일, 사부대중 120여명 동참

2019-10-10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한국불교태고종 군산 광법사(주지 명각 스님)가 10월6일 광법사 관음전 앞마당에서 산사음악회를 갖으며 창건 120주년을 자축했다.

이날 열린 산사음악회에는 광법사 주지 명각 스님을 비롯해 염불사 주지 행담, 도안사 주지 명현 스님 등 스님들과 전북불교대학 김인석 총동문회장, 직전회장 반재상 회장 등 사부대중 12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산사음악회에는 차문화협회 전북지부 박기범 사범의 독수선차 시연을 시작으로 초청가수 유사랑 등의 공연과 주지 명각 스님의 북 염불, 가야금 연주, 섹소폰 연주, 사철가, 난타 공연 등 다양한 공연으로 광법사 신도들과 지역주민들이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산사음악회에 이어 참가자 노래자랑 시간을 통해 두 갑자를 맞은 광법사가 지역과 함께 나누고 발전할 것을 약속했다.

 

주지 명각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주지 소임을 맞은지 9년이 되었는데 9년동안 광법사를 정상화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함께 해주신 관음회와 전북불교대학 등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인석 전북불교대학총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어머니의 품안 같고 고향에 온 것 같은 광법사의 모습을 보며 광법사 주지 명각 스님과 신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행사가 선근공덕을 이어가며 계속되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두갑자를 맞은 광법사에 더 큰 발전을 이루는 새로운 갑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한편 광법사는 이날 오전 산사음악회에 앞서 김제 연화사 대공 스님을 모시고 산신각에서 산신재를 갖고 광법사와 지역주민들이 안녕과 화합을 기원했다.

 

[1508호 / 2019년 10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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