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산중장터 10주년 기념 ‘야단법석승시’ 열려

10월3~6일 동화사 일원서

2019-10-10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스님들의 산중장터를 축제로 재현한 팔공산 산중장터 승시축제가 10월3~6일 팔공산 동화사 일원에서 개최됐다. 승시축제를 전후해 원로대덕스님 초청 법화산림대법회도 10월1~7일 통일대불전에서 열렸다. 10월5일 동화사 통일대불전 특설무대에서 봉행된 승시축제 10주년 기념법회에는 동화사 주지 효광, 보현사 회주 자광 스님과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호영 국회 정각회 명예회장, 송민헌 대구지방 경찰청장, 장세철 신도회장을 비롯해 대구지역 신행단체장과 시민이 참석했다.

승시축제 봉행위원장이자 동화사 주지 효광 스님은 “태풍 미탁으로 많은 지역민이 피해를 입어 매우 마음이 아프다”며 “우리 삶의 흔적이 스며있는 현장에서 서로 화합하고 소통함으로써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고 발전시켜 사회공동체의 공동선을 구현하는 것이 승시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승시축제는 시념인(씨름)대회, 승가법고대회, 대형비빔밥 화합마당, 승시 국화축제, 승시사경대회, 불교전통문화 체험마당, 영산재시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어우러진 축제로 진행됐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1508호 / 2019년 10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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