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도약 이끌 수닷타장자 원력

백만원력결집불사란?

2019-10-14     법보

백만원력결집은 한국불교 도약을 약속하는 수닷타 장자들의 원력을 하나로 모으는 불사다.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백만원력결집위원회(위원장 금곡 스님)가 4월17일 서울 조계사에서 선포식을 갖고 시작했다. 전 재산으로 기원정사를 건립하고, 가족들을 삼보에 귀의토록 이끈 수닷타장자가 2500여년 전 불교 역사의 한 송이 꽃을 피웠던 것처럼 이 시대의 수닷타장자들 원력을 재결집하겠다는 불사다. 

백만원력결집불사는 동참 발원 불자들이 매일 대승원력보살 발원문을 독송하고, 하루 100원씩 모아 한 달에 3000원을 보시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모인 기금은 종단 목적불사와 소외계층 지원 등으로 회향될 예정이다.

종단 목적불사는 불법승 삼보의 주제에 따라 진행된다. 경주 남산 열암곡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된 통일신라시대 마애불을 일으켜 세우고, 부처님 성도지 인도 부다가야에 한국사찰을 건립해 순례자들의 신행을 돕는 게 불(佛)이다. 육해공 3군본부가 있는 계룡대에 젊은 군장병들이 마음 편히 법문을 듣고 예불을 올릴 수 있는 영외법당 건립은 법(法)이며, 스님과 불자들을 위한 전국 5개 권역 내 불교병원과 요양원을 설립하는 일은 승(僧)으로 귀결된다. 

 

[1508호 / 2019년 10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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