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나눔 취임법석 여는 초격 스님

봉선사, 10월25일 법회…소외이웃 쌀·김장 지원

2019-10-17     최호승 기자
초격 스님.

조계종 제25교구본사 교종본찰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이 자비나눔과 함께 공식취임한다.

봉선사는 10월25일 오후 3시 큰법당에서 ‘제16대 교구장 초격 스님 취임법회’를 개최한다. ‘이웃과 함께, 자비나눔’을 주제로 열리는 취임법회는 초격 스님의 취임을 알리는 한편 소외이웃들을 위한 자비나눔 법석이 될 예정이다. 특히 화환이나 화분 등 축하용품 대신 소외이웃들의 따듯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자비의 쌀’과 김장을 모연한다. 봉선사는 쌀 20kg 1포 10만원, 김장 10kg 1박스 10만원 등 자비나눔 동참을 받고 있다.

취임법회 봉행위원회는 “사부대중의 화합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자비나눔 법석으로 취임법회를 열고자 한다”며 “조고각하하는 마음으로 희망찬 미래 한국불교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도량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격 스님은 경암 스님을 은사로 1987년 수계했다. 현등사와 보광사 주지, 한국문화연수원장, 총무원장 종책특보단장, 불교신문사장, 제13~17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509호 / 2019년 10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