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사명대사 애니메이션 공모전

‘사명대사 유묵 특별 공개’ 기념 11월17일까지 청소년·성인 구분

2019-10-31     김현태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이 ‘일본 교토 고쇼지 소장 사명대사 유묵 특별 공개전’을 기념해 사명대사 애니메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접수와 심사 및 시상은 청소년부(어린이 포함)와 성인부(대학생 포함)로 나누어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애니메이션 작품과 함께 11월1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제출 작품 중 12점을 선정해 청소년부·일반부 각각 국립중앙박물관장상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을 부상과 함께 수여한다. 시상식은 12월 중 개최되며, 입상작 가운데 우수 작품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에서 상영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사명대사 유정 스님은 조선 중기 불교계를 대표하는 선승이자 임진왜란 때 의승군을 이끈 승병장이며, 전쟁이 끝난 후에는 선조의 왕명을 받고 일본에 가 전후 처리와 포로 송환을 이끌었다”며 “임진왜란 속에서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고 전쟁의 종식을 이끌었던 사명대사의 행적과 뜻을 재조명하는 애니메이션 공모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11호 / 2019년 11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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