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 스님은 어떻게 수행과 공부를 했을까

11월22일, 불교역사문화기념관 동국대 불교학술원·백련암 주관

2019-11-15     이재형 기자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성철 스님(1912~1993) 불서의 소장 경위와 조사 현황을 보고하고 선사로만 알려진 스님의 교학과 사상의 지평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 사업단과 해인사 백련암이 11월2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백련암 소장 불서 조사 완료 기념해 ‘성철스님의 수행과 공부’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세미나에서는 △조사보고-백련암 소장 문헌의 현황과 가치(서수정/ 동국대) △해인사 백련암 소장 한국본 불서의 서지적 분석(남권희/ 경북대) △중국 근대 금릉각경처의 각인 사업과 백련암 소장 금릉각경처각본 유식문헌의 성격 고찰(김영진/ 동국대) △퇴옹 성철의 불서 인용과 유필노트(최원섭/ 위덕대) △성철의 꿈과 김룡사 운달산 법회(김광식/ 동국대)가 발표된다. 토론은 옥영정(한국학중앙연구원), 박현규(순천향대), 서재영(성균관대), 박희승(불교인재원) 교수가 담당한다.

불교학술원은 2017년 11월부터 성철 스님이 소장했던 백련암 고문헌 2200여 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왔다. 02)6713-5153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513호 / 2019년 11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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