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 명성 스님 초청 종강법회

12월3일 “바른 불제자” 당부

2019-12-04     김현태 기자

동국대 경주캠퍼스 정각원(원장 법수 스님)은 12월3일 ‘운문사 회주 명성 스님 초청 2019학년도 종강법회’를 봉행했다.

교수와 직원, 신도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명성 스님은 “심즉심불이라 우리 마음에 부처가 있으며 부처님이 행하신 대로 말씀하신 대로 삶을 살아간다면 우리 누구나 모두 성불·정각을 이룰 수 있다”며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올바른 불제자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기도는 자기 자신의 힘으로 성취해야 하는 것이라 스스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명성 스님은 1977년부터 운문사 주지 겸 학장으로 주석하며 2000여명이 넘는 졸업생과 16명의 전강제자를 배출하는 등 비구니 수행과 교육에 헌신했다. 운문사를 전국 최대 비구니교육 기관 운문승가대학으로 발전시킨 스님은 2003~2011년 전국비구니회장을 역임했으며, 2007년 조계종으로부터 ‘명사’ 법계를 품수했다. 2016년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원로의장으로 추대됐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16호 / 2019년 12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