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사 스카우트 대원들 캄보디아서 봉사‧문화교류

1월17~22일, 시엠립 유치원서 수인 스님 단장으로 17명 동참

2020-01-28     임은호 기자
의왕 청계사(주지 성행 스님) 불교스카우트 대원들은 1월17~22일 캄보디아 시엠립 영차영차 유치원에서 해외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했다.

청계사 소속 불교스카우트 대원들이 캄보디아를 찾아 해외 봉사와 문화교류의 장을 펼쳤다.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한글수업과 염주 꿰기 등 우리의 문화를 소개하고 학교 담장 페인트 작업 봉사활동 등을 통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의왕 청계사(주지 성행 스님) 불교스카우트 대원들은 1월17~22일 캄보디아 시엠립 영차영차 유치원에서 해외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했다. 이번 문화교류 활동에는 청계사 어린이법회 지도법사 수인 스님을 단장으로 17명의 학생들이 동참했다.

활동 첫째 날, 대원들은 캄보디아 아이들과 함께 알록달록한 염주알을 하나 둘 꿰어 손목에 채워보기도 하는 등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전개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오후에는 유치원 담장 외벽에 그림을 그리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둘째 날에는 한국어 공부 시간을 가졌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등 간단한 인사말부터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회화를 소개하며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과 넷째 날에는 체육대회와 앙코르 유적지 관람, 야시장 방문, 수원마을 견학 등 문화교류 체험도 했다.

단장 수인 스님은 “국적과 인종을 초월해 부처님 품 안에서 모두가 다르지 않음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연대활동을 통해 어린이‧청소년 포교활동에 진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23호 / 2020년 2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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