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문도회, 화엄사서 합동추모다례재 봉행

2월9일, 문도 스님 100여명 동참

2020-02-17     신용훈 호남주재기자

조계종 19교구본사 지리산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는 2월9일 ‘화엄문도회 합동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화엄사 각황전에서 열린 합동추모다례재에는 화엄문도회 문장 명선 스님을 비롯해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 등 화엄문도회스님 100여명이 동참했다. 신년하례식을 겸해 열린 다례재는 문장 명선 스님과 도철 스님의 헌다를 시작으로 반야심경 봉독, 헌화, 신년하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화엄문도회 문장 명선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동안거 해재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많은분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화엄문도회가 이렇게 많은 발전을 했다는 걸 느꼈고 종단과 사회를 위해 일조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흐르는 물을 막지 못하듯 수행정진의 흐름에 맡겨 정진해 깨달음을 얻기 바란다”고 축원했다.

이어 합동추모다례재에 참석하신 대중 스님들은 화엄사 부도전을 찾아 참배하고 정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25호 / 2020년 2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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