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취약계층에 마스크 등 예방물품 지원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 2월9일 이주노동자와 고려인 등에 전달

2020-02-17     송지희 기자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 스님, 천태종 사회부장)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취약계층에 예방물품을 전달했다. 

나누며하나되기는 2월9일 서울과 김포, 인천, 부평, 안산, 남양주에 거주하는 베트남, 방글라데시, 미얀마, 태국 출신 이주민노동자와 북한 이탈주민, 고려인 등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물티슈, 구급약품 등을 전달했다. 

이번 자비나눔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재난 취약계층의 보건 및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여건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취약계층에 직접 물품을 전달하고 예방수칙을 전달, 안전한 삶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나누며하나되기는 “위생마스크와 손소독제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지만 높아진 가격으로 취약계층의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며 “물품을 지원받은 분들이 그동안 마스크 구입이 쉽지 않았다며 감사를 전해왔다”고 전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525호 / 2020년 2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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