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사‧미타사,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지정

문화사업단, 지난해 운영성과 우수

2020-04-17     김현태 기자

대구 도림사와 음성 미타사가 ‘템플스테이 운영사찰’로 지정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도림사와 미타사를 2020년도 템플스테이 정식 운영사찰로 지정하고 13일 도림사, 14일 미타사에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증서 및 현판을 전달했다. 앞서 도림사와 미타사는 2018년 9월 템플스테이 예비 운영사찰로 선정돼 2019년부터 템플스테이를 운영해왔다. 예비 운영사찰이란, 템플스테이 정식 운영사찰로 지정되기 전 1년간 시범운영을 하는 사찰이다.

도림사와 미타사는 지난해 운영 성과와 지속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올해 정식 운영사찰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충북 지역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은 8곳, 대구 지역은 2곳으로 늘어났다.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은 모두 139곳이다.

단장 원경스님은 “지난해 템플스테이를 열심히 운영한 것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구와 음성 지역 참가자들에게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통한 한국 불교문화를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문화사업단이 지정하는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은 참가자 20인 이상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실과 숙박시설, 편의시설을 갖춘 전통사찰이어야 한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지도법사와 실무자가 배치돼야하며, 템플스테이 또는 유사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34호 / 2020년 4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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