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협, 의료용 마스크·체온계 의료진에 전달

중국불교협회 기증물품 보시

2020-04-22     김현태 기자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가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헌신 중인 의료진을 위해 마스크와 체온계를 전달했다.

종단협은 4월22일 서울 조계사 교육관 앞에서 ‘의료용 마스크 4만7000장 및 체온계 100개 상차식’을 가졌다. 마스크와 체온계는 지난 4월9일 중국불교협회로부터 전달받은 방역물품으로 종단협은 서울시를 통해 의료종사자들에게 전달한다.

상차식에는 종단협 사무총장 지민, 원효종 총무원장 향운, 종단협 사무처장 진경 스님이 동참했다. 지민 스님은 “지난 1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국민을 위해 구호품을 전달했고, 다시 우리가 어려움에 처하자 중국불교협회가 보답해왔다”며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헌신 중인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종단협은 지난 4월19일 재난구호 모금전문기관인 희망브릿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기금’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35호 / 2020년 4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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