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선광사, 석조관세음보살 점안식

6월25일, 미륵불 참배길 입구 한국전쟁 70주년 기념 영산재

2020-06-26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부산 사상구 백양산 선광사(주지 성문 스님)는 6월25일 경내에서 ‘석조 관세음보살 입상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는 전 직지사 주지 자광 스님이 증명법사로 참석해 관세음보살의 점안 의식을 진행하고 감로 법문을 펼쳤다. 또 부산영산재보존회 영남불교문화예술대학장 성림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의 집전으로 영산재가 엄수돼 장엄함을 더했다. 법회는 한국전쟁 70주년 의미를 담아 호국 영령과 유주무주 고혼을 추모하는 의미도 담았다. 이밖에도 법석에는 사상구불교연합회 회장단 스님들과 심인택 사상구불교연합신도회장, 장제원 국회의원, 윤태환 사상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선광사 주지 성문 스님은 인사말에서 “기도 중 현몽으로 관세음보살 조성을 발원하였고, 오랜 불사 기간을 거쳐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관세음보살의 자비 정신으로 이 나라에 평화가 정착되길 염원하며 점안식을 봉행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힘겹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많은 분이 관세음보살의 자비로운 미소를 마주하며 용기를 내시길 바라며 또 이 도량을 찾는 누구나 내면의 자비심을 일깨우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조성 취지를 전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543호 / 2020년 7월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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