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운수사, 성오 스님 14주기 추모다례재 봉행

7월3일, 200여 명 동참

2020-07-10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부산 백양산 운수사에서 목우당 성오 대종사의 원적 14주기를 기리는 추모 다례재가 엄수됐다.

성오 스님 문도회(문도대표 초안 스님)는 7월3일 부산 백양산 운수사(주지 범일 스님) 대웅보전에서 ‘목우당 성오 대종사 14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성주사 회주 흥교,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경선, 불국사 승가대학장 덕민, 문도대표 초안, 운수사 주지 범일 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쌍계사 강주 대각 스님이 행장 소개를 맡았으며 생전 육성 법문, 운수사 합창단 조가, 인사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문도대표 초안 스님은 “늘 정진하라는 은사 스님의 가르침을 새기며 문도들이 항상 화합으로 수행과 전법을 거듭할 수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운수사 주지 범일 스님도 “원근 각지에서 찾아주신 대덕 스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스님의 유지가 생생히 살아있는 도량을 가꾸며 수행과 포교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성오 스님은 1967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부산 범어사 주지를 지냈으며 동국대학교 이사를 역임했다. 지난 2006년 세수 62세, 법납 47년으로 원적에 들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545호 / 2020년 7월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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