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화사, 사찰음식 정규강좌 수료생 35명 배출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교육프로그램 지원

2020-07-16     김현태 기자

대구 동화사(주지 능종 스님)가 사찰음식 정규강좌 초급 및 중급과정 수료생 35명을 배출했다.

동화사는 7월9~10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찰음식 특화사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찰음식교육관 ‘향적세계’와 동일한 정규강좌를 진행했다. 앞서 문화사업단은 한국 사찰음식의 전통을 잇고, 사찰의 고유한 조리법 등을 전승시키기 위하여 전국 15개 사찰을 사찰음식 특화사찰로 지정했으며,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사업단은 동화사에서 사찰음식 정규강좌 고급과정까지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이번 동화사 사찰음식 정규강좌 운영은 서울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사찰음식 교육 및 체험 수요에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사업단이 지닌 사찰음식 교육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특화사찰에 전달해 전국 사찰음식 특화사찰의 자생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46호 / 2020년 7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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