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기후행동, 워크샵 열고 기후위기 대책 마련

7월15일 우리함께 빌딩 2층 기룬서 맨발로 흙 느끼기 등 실천 사항 결의

2020-07-16     김내영 기자
불교기후행동이 7월15일 '불교기후행동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워크샵을 진행했다.

기후위기를 대응하기 위해 환경 및 종교단체 약 50여 곳이 연대해 만든 불교기후행동이 제1차 워크샵을 열고 구체적인 실천 활동계획을 결의했다.

불교기후행동은 7월15일 우리함께 빌딩 2층 기룬에서 ‘불교기후행동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워크샵을 진행했다. 워크샵은 민정희 기후위기비상행동 운영위원장의 강연과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이 진행하는 워크샵, 박정순 불교기후행동 운영위원장이 진행하는 토론으로 이어졌다.

워크샵에는 불교기후행동 상임대표 미광(선일) 스님을 비롯해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 상불사 동효 스님, 묘각사 법관 스님, 박정순 실천불교전국승가회 활동가, 김영란 나무여성인권상담소 활동가, 박재현 신대승네트워크 활동가, 김중호 한국대한생불교연합회 활동가, 배병태 참여불교재가연태 활동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토론을 통해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개인의 의식 변화가 필요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생활 속 실천 필요 △더 많은 시민들에게 기후위기를 할리고 행동에 나설 수 있는 다양한 자리 마련 △정부·국회·지방자치단체·지방의회에 정책과 제도를 제안하고 추진 요구 등에 뜻을 모았다.

불교기후행동은 조직 확대와 활동 강화를 위해 사찰 50개, 개인 100명 가입을 목표로 설정하고 채식위주의 식사와 소식하기, 배달음식 지양하기, 텀블러 가지고 다니기, 옷 덜 사고 오래 입기, 냉난방시 실내온도 적정 유지, 자연에 감사하고 습관적으로 명상하기, 생태기행, 맨발로 흙 느끼기 등 25가지 실천 사항을 결의했다. 또 공공정수기 설치하기, 에너지 자립 건물·도시 만들기, 불교 모든 종단에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언문 채택, 식량 자급을 위한 농업 정책과 유기농 지원, 동물권 도입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46호 / 2020년 7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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