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년 만에 돌아온 ‘송광사 치성광여래도’

2020-07-24     임은호 기자

6·25한국전쟁 당시 국외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송광사 치성광여래도’가 해외 경매를 통해 극적으로 불교계 품으로 돌아왔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7월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송광사 치성광여래도 환수 고불식’을 봉행하고 성보의 귀환을 축하했다. 1898년 조성돼 송광사 산내 암자인 청진암에 봉안됐던 ‘송광사 치성광여래도’는 1938년, 송광사 도성당 중건으로 청진암이 폐찰 되면서 본사로 이운됐고 한국전쟁 등 혼란기를 거치면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47호 / 2020년 7월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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