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탑사·쌍봉사, 진안군 내 경로당 324곳 방역

7월23~77일, 진안봉사센터와 함께

2020-07-31     신용훈 호남주재기자

마이산탑사(주지 진성 스님)와 진안 쌍봉사(주지 보경 스님)가 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주연)와 함께 7월23~27일 진안군 내 경로당 324곳에서 방역소독을 전개했다. 이번 방역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휴관했던 경로당 324곳이 5개월여 만에 다시 개방됨에 따라 진행됐다. 쌍봉사 주지 보경, 마이산탑사 총무 정해 스님을 비롯한 나누우리봉사단과 섬김봉사단 등 진안군 내 7개 자원봉사단체는 면 단위로 구역을 나눠 방역을 진행했다.

이번 방역은 휴관이 장기화되며 휴식 공간이 부족해진 어르신들의 편의를 고려하고 특히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에 앞서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을 재개관하기 위한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최주연 진안군자원봉사센터장은 “17개 면의 자원봉사단체를 비롯해 총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동참해 신속하게 방역을 마칠 수 있었다”며 “늘 함께 해주는 봉사자들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마이산탑사 총무 정해 스님도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방역봉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 방역과 예방철저로 코로나19가 빠르게 종식되기를 부처님 전에 매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48호 / 2020년 8월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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