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만든 샌드위치·떡볶이 인기 '짱'

금산사복지재단 부설 전주서원시니어클럽 ‘얌얌주전부리’ 사업으로 노인일자리 창출

2020-07-31     신용훈 호남주재기자

금산사복지재단(이사장 일원 스님) 부설 전주서원시니어클럽(관장 우림 스님)이 디저트&간편식 ‘얌얌주전부리’ 사업으로 노인일자리 창출과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에 기여하고 있다.

6월19일 문을 연 ‘얌얌주전부리’ 매장에는 전주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전주60+교육센터의 지원으로 교육을 이수한 어르신 6명이 2개조로 나뉘어 근무하고 있다. 매장에서는 샌드위치, 주먹밥, 떡볶이, 음료 등 간편식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깔끔하고 세련된 매장에서 재미있게 일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솜씨를 발휘해 고객들에게 맛과 정성이 담긴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원시니어클럽 관장 우림 스님은 “사회가 점점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은 무척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새롭고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원시니어클럽은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는 연 1300여명 이상의 어르신들이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48호 / 2020년 8월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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